버리는 건 아깝다! 껍질까지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음식들

"영양은 풍부하지만 껍질은 왠지 먹기 꺼려지는데..."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껍질까지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욱 커지는 음식 4가지를 소개하며, 껍질을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1. 땅콩: 겉껍질과 속껍질, 모두 버리지 마세요!

땅콩은 겉껍질과 속껍질 모두 버리기 아까운 귀한 영양덩어리입니다.

• 겉껍질: 뇌 건강에 좋은 루테올린이 풍부합니다. 루테올린은 뇌의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겉껍질을 끓는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속껍질: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암을 비롯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풍부한 섬유질은 포만감을 주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속껍질이 익숙하지 않다면 쪄 먹거나 밥에 함께 넣어 먹어보세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땅콩을 넣어 지은 밥(땅콩 10%)은 일반 밥보다 항산화 성분, 단백질, 무기질 등의 함량이 2배 더 높다고 합니다.

2. 양파: 껍질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

양파는 껍질에 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놀랍습니다.

• 폴리페놀: 양파 껍질에는 양파 속보다 20~30배 더 많은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 케르세틴: 양파 껍질에는 양파 속보다 4배 더 많은 케르세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껍질까지 먹기 부담스럽다면 육수를 끓일 때 양파 껍질까지 함께 넣어 영양을 섭취해 보세요.

3. 단호박: 껍질은 페놀산의 보고!

단호박 껍질에는 단호박 과육에는 없는 페놀산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 페놀산: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호박을 먹을 때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쪄 먹거나, 껍질을 말려 차로 끓여 마시면 페놀산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귤: 껍질에 숨겨진 비타민과 항암 효과!

귤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건강 성분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 헤스페리딘: 귤 껍질에는 과육의 2~5배에 달하는 헤스페리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항균 작용을 하여 방광염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살베스트롤: 귤 껍질에 함유된 살베스트롤은 암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비타민 P: 투명한 껍질에 함유된 비타민 P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하여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귤껍질을 일주일 정도 말린 뒤, 잘 우려 잼이나 차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껍질까지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음식들, 오늘부터 껍질까지 섭취하며 건강을 챙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