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신거리는 항문, 더 이상 참지 마세요! 치핵, 수술은 정말 마지막 선택일까?

"아, 또 욱신거리네…", "이번엔 좀 심한데, 수술해야 하나?" 변비, 출산 등의 이유로 치핵 때문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수술까지 고려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마치 수술이 불가피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치핵, 수술은 마지막 선택지입니다. 수술 없이도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한 항문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 치핵, 수술 없이도 이겨낼 수 있다면?

치핵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치핵 환자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들은 10명 중 1~2명 정도만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과음, 과로, 변비 등 치핵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를 꾸준히 시행한다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치핵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치핵, 단계별로 알맞은 치료를

치핵은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며,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1~4도로 구분됩니다.

• 1도 내치핵: 배변 시 출혈만 있는 경우
• 2도 내치핵: 배변 시 항문 밖으로 치핵 덩어리가 나왔다가 배변 후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 3도 내치핵: 배변 시 나온 치핵 덩어리를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
• 4도 내치핵: 치핵 덩어리가 항상 항문 밖으로 나와 있고, 손으로 밀어넣어도 다시 빠지는 경우

2도 초기까지는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도 중반부터 3도 초반까지는 고무링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간단한 시술을 통해 치핵 덩어리를 제거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4도의 심한 치핵은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 치핵, 이렇게 관리하면 좋아요!

치핵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과음, 과로, 무리한 운동은 NO!

과음은 항문 주변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로 역시 마찬가지로, 몸의 피로도가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치핵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 예를 들어 역기 들기, 윗몸 일으키기 등은 항문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좌욕은 치핵 관리의 필수템

좌욕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2~3분 정도 담그거나, 샤워기로 항문 부위에 따뜻한 물을 지속적으로 뿌리는 방법으로 좌욕을 할 수 있습니다.

3. 변비는 치핵의 주범! 올바른 배변습관을 길들이세요

변비는 치핵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변비를 예방하고 치핵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 보세요.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의 물을 꾸준히 마셔 변비를 예방하고, 부드러운 변을 보도록 도와야 합니다.
• 섬유질 풍부한 식단: 채소, 과일, 현미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지 않기: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항문에 부담을 주고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배변 시 힘주는 습관 개선: 힘주는 습관은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배변 시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스마트폰은 변기에 두고!: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오랜 시간 앉아 있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변기에 앉아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집중하여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핵,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세요

치핵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핵 증상을 겪는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핵 증상을 관리한다면, 수술 없이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